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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례, 예술과 미식이 만나다… ‘2025 스테이삼례 브런치 페스타’ 성황

지역 예술인‧소상공인 참여… 책마을이 감성과 로컬푸드가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변신

 

완주군이 가을의 감성과 미식을 한데 엮은 새로운 문화축제로 지역민과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완주군은 지난 1일 삼례책마을에서 열린 ‘2025 완주 스테이삼례, 브런치 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이 주최하고 완주문화재단이 주관했으며,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한 복합문화형 지역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책마을의 북카페와 책박물관, 야외무대 등 삼례책마을 곳곳은 이날 하루 문화와 미식이 공존하는 감성 공간으로 변신했다. 방문객들은 독서와 음악, 예술, 브런치를 함께 즐기며 완주만의 여유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전 MBC PD이자 3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오느른’ 최별 대표가 참여한 작가 토크쇼는 청년 세대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그는 콘텐츠 창작과 일상, 진정성 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과 소통했고, 현장은 뜨거운 박수로 가득 찼다.

 

또한 로컬푸드를 활용한 ‘샌드위치 쿠킹클래스’는 참가 정원 24명에 80여 명이 신청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지역 농산물로 브런치를 만들며 완주의 풍요로운 먹거리 문화를 체험했다.

 

이 밖에도 DJ와 함께하는 레트로 뮤직 타임, 버스킹 공연(쿄·행로난·고니밴드),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삼례 일대는 하루 종일 활기와 감성으로 물들었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높은 참여율을 통해 삼례가 예술과 미식이 공존하는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브런치 페스타는 예술과 청년 감성, 로컬푸드가 조화를 이룬 완주형 문화축제의 좋은 사례”라며 “삼례가 예술과 감성이 흐르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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