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순례형 치유여행 프로그램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전국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추가 운영에 들어간다.
익산시는 4일 “올해 ‘2025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높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를 보인 참가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오는 11~12월 추가 운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44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92.9%가 타지역 관광객으로 집계됐다. 참가자 만족도는 94.7%로 매우 높았으며, 참여자 중 61.4%가 ‘지인 추천’을 통해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입소문 여행지’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11월 21~22일, 28~29일, 12월 5~6일 등 세 차례(총 6팀)의 추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을과 초겨울의 고즈넉한 익산길을 걸으며 순례와 명상을 통해 마음을 돌보는 여행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원불교 중앙총부, 미륵사지, 두동교회, 나바위성당 등 익산의 대표 4대 종교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아가페정원, 고스락 등 지역 명소를 연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역사·문화 탐방과 더불어 걷기 명상, 힐링 체험 등을 통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했다.
특히 올해는 50대 이하 참가자 비중이 늘고 가족 단위 및 청년층 참여가 확대되며, 세대와 종교를 초월한 ‘전국형 치유여행’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종교문화유산과 관광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꾸준한 호응으로 올해 특별히 추가 운영을 결정했다”며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순례와 힐링, 문화체험을 아우르는 익산의 대표 치유여행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