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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남부시장에 복합문화판매장 ‘모이장’ 11월 문 연다

전북 특산품·공연·여행자 라운지까지… 전통시장형 복합문화공간 탄생
우범기 전주시장, 개관 준비 현장 점검 “청년·예술인·상인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 기대”


전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에 지역 특산품 판매와 공연,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오는 11월 중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모이장(MOIJANG)’이 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막바지 개관 준비가 한창인 ‘모이장’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모이장’은 전통시장 현대화사업(2017~2018)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옛 원예공판장 건물 1층을 리모델링해 마련됐다.이곳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각 지역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상설판매장을 비롯해, 소규모 공연장과 식음료 판매 코너, 여행자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운영은 지역 공연예술기획사 ㈜더레드가 맡는다. 시는 공연예술과 로컬콘텐츠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운영주체를 통해, 단순한 판매공간을 넘어 ‘문화와 상생이 공존하는 전통시장형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모이장’이 단순한 공동판매장이 아닌, 청년·예술인·상인들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남부시장의 중심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또한 “전주의 문화와 전통시장, 청년창업이 조화를 이루는 모범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2층에서 운영 중인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 ‘문화공판장 작당’과의 연계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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