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또 한 명의 뜻깊은 고향사랑기부자를 맞이했다.
부안군은 최근 미디어 콘텐츠 매니지먼트 기업 ‘유비크리에이티브’와 디자인 전문업체 ‘공감디자인’을 운영하고 있는 신명환 대표가 3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플랫폼 기획사업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특히 1인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교육과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지역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모색해왔다.
이번 기부는 지역에서 사업을 이어온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 실천 의지를 담은 자발적 참여로, 기탁금은 부안군의 주민 체감형 상호기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명환 대표는 “평소 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해 고민해왔는데, 고향사랑기부제가 그 생각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되었다”며 “이번 기부가 부안군의 의미 있는 사업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디자인과 미디어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쌓은 신명환 대표님께서 고향에 대한 애정을 나눔으로 표현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실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전북 최초로 ‘지정기부제’를 도입해 기부자가 직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는 참여형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청년 주거비 지원, 어르신 목욕비 지원, 야생벌 보호사업 등 다양한 주민체감형 사업을 추진하며 기부자들의 뜻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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