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전시 프로그램인 ‘장수전’이 오는 16일까지 장수한누리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 서예, 전북의 산하를 날다’를 주제로, 장수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지역 서예가 40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예의 깊은 내공과 예술적 감성을 선보이며 장수 서예의 저력을 보여준다.
출품작들은 한글과 한자 등 다양한 서체로 구성됐다. 힘 있는 필획과 섬세한 먹빛의 조화를 통해 장수의 자연과 정서를 담아내며, 전통 서예의 미학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역의 정신과 예술이 만나는 교류의 장으로, 문자 예술을 넘어 인간의 내면과 철학이 깃든 서예의 본질을 조명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전시회가 장수 서예의 예술적 위상을 높이고, 우리 서예문화가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서예의 아름다움과 예술혼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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