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중장년 남성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한 ‘중년남성의 건강한 꿈 활력드림 프로그램’이 지난 7월 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중장년 남성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매주 수·금요일,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중년 남성을 위한 맞춤형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근감소증 예방과 신체활동 증진을 핵심 주제로 다뤘으며, 교육 내용도 실생활에 밀접한 항목들로 채워졌다. 기공 체조를 통한 면역력 강화 및 근력 유지, 혈압·혈당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1:1 맞춤 영양 상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실습, 소화기·완강기 등 응급장비 사용법 교육 등이 주요 내용이다. 참여자들은 이론을 넘어 직접 몸을 움직이는 실습 위주의 수업에 큰 만족을 표했고,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건강 습관을 익힐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 참가자는 건강관리에 늘 막막함이 있었는데, 규칙적인 운동법과 응급처치 요령까지 배우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점숙 보건사업과장은 앞으로도 중장년 남성들이 더 건강
장수군이 여름 대표축제인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과 연계해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군은 8월 3일까지 방화동 자연휴양림 축제장에서 사용 가능한 ‘장수몰 할인구매권’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장수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수몰 할인구매권은 장수몰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회원당 최대 5만 원 구매 시 2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구매권은 사전 구매뿐 아니라 쿨밸리페스티벌 현장에서도 즉시 구매할 수 있고, 행사 마지막 날인 8월 3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구매자가 장수몰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권을 결제한 후, 축제장 내 ‘할인구매권 교환소’에서 실물 구매권으로 교환하고, 이를 농특산물 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농특산물 장터에는 토마토, 감자, 옥수수, 상추, 오이 등 신선 농산물은 물론, 토마토즙, 사과잼, 부각, 식혜 등 가공식품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여름철 건강 먹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몰 할인구매권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장수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
장수군 장계면이 지역 사회와 함께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실천했다. 장계면은 30일, 장계사회단체장 협의회와 함께 장계면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6월 장계면에서 태어난 아기를 위한 축하물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출산을 지역이 함께 축하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장계면의 첫 실천으로 마련됐다. 앞서 장계면과 16개 사회단체장 협의회는 올해 초 회의를 통해 인구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공동체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후 축하물품 마련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첫 수혜 가정에 물티슈, 유아용 장난감 등 약 20만 원 상당의 육아 필수품을 전달했다. 축하를 받은 아기의 부모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키우겠다고 전했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한 아이의 탄생은 온 마을이 함께 축하할 소중한 일 이라며 앞으로도 장계면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
장수군의회 김광훈 의원이 지역 체육 인재들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초·중·고 연계 육성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김 의원은 28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장수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부가 중·고등학교 연계팀 부재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다”며, “꿈을 이어가기 위해 타지로 전학을 가거나, 소중한 꿈을 포기해야 하는 아이들의 현실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역 체육이 단절 없이 성장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지속 가능한 체육 성장 루트’ 구축을 제시하며, 외부 유치와 내부 육성이 함께 순환하는 체계적인 발전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현재 시행 중인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 지원 조례」를 개정해, 외부 전지훈련팀뿐 아니라 관내 학교운동부와 선수단에게도 훈련을 위한 법적·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인 실행 대책으로는 △ 중·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부 창단 및 종목별 연계 육성 로드맵 수립 △ 우수 지도자 채용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책 마련△ 학교운동부와 생활체육이 함께
장수군의회가 지역 내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주민 불안 해소와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초고압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군의회는 28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을 보고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은 최근 장수군 일대에서 추진 중인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환경 훼손과 주민 건강·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군의회 차원의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특위는 위원장에 김남수 의원, 부위원장에 장정복 의원을 선임하고, 유경자, 김광훈, 한국희, 이종섭 의원 등 총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시급한 지역 현안인 송전선로 문제에 공동 대응하며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남수 위원장은 “특별위원회는 군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재산권 보호와 환경 보전에 주력하겠다”며 “현장의 우려를 외면하지 않고, 정책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향후 송전선로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는 물론, 관련 기관과의 간담회, 현장 점검, 정책 제안 등을 통해 군민 불안을 해소
장수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7개 읍·면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교육 및 순회수리’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들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사용 불편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등 농작업에 자주 쓰이는 농기계의 자가 정비 교육과 함께 기본 작동 원리, 사고 예방 요령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직원 7명으로 구성된 봉사반이 50여 종의 공구와 유·무상 수리 부품을 갖추고 직접 마을을 찾아 중·소형 농기계인 경운기, 예취기, 엔진톱 등의 순회 수리를 병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농기계 안전뿐 아니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낮 시간대 농작업 중단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인 ‘물, 그늘, 휴식’ 등도 함께 강조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직접 마을로 찾아와 수리와 안전교육을 해줘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안전한 농기계 사용을 위해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농기계 사고 예방은 농업 현장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세심한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