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금)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12.6℃
  • 맑음대전 14.2℃
  • 맑음대구 15.4℃
  • 맑음울산 16.2℃
  • 맑음광주 13.9℃
  • 맑음부산 17.9℃
  • 맑음고창 14.0℃
  • 맑음제주 17.1℃
  • 맑음강화 12.7℃
  • 맑음보은 12.7℃
  • 맑음금산 11.9℃
  • 맑음강진군 15.1℃
  • 맑음경주시 16.0℃
  • 맑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익산시, ‘지역 먹거리 정책’ 전국 최우수 평가… 돌봄 도시락 정책 빛났다

방학 중 초등돌봄 건강도시락 사업, 농식품부 공모전 ‘대상’… 지역농산물 순환 모델 확산 기대

 

익산시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정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한 ‘2025년 지역먹거리계획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방학 중 초등돌봄 건강도시락 공급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먹거리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익산시는 △창의성 △시민 체감도 △확산 가능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방학 중 급식 중단에 따른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를 기반으로 아동돌봄 정책과 농산물 소비 촉진을 결합한 점이 호평을 이끌었다.

 

‘방학 중 초등돌봄 건강도시락 사업’은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기간 동안 취약 아동에게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익산시는 2023년 겨울방학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6개교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29개교 1,126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사업은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 먹거리 가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익산교육지원청,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식당,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과의 민관협력으로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 등 다각도의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우수사례가 전국 성과공유회와 사례집을 통해 확산될 예정이라며, 먹거리 복지와 지역농산물 순환정책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시락 공급 사업은 건강한 지역 먹거리로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시민 모두가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기반을 튼튼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민성 기자

발빠른 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