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제6회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무주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재)쌍백합청소년육성회, 한전KPS, 무주성당이 후원한다.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연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 ‘이탈리아 기상곡’, ‘카르멘’, ‘아이다’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연주되며, 각 곡마다 감상 포인트 해설이 제공돼 관객 이해와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주형 무주청소년수련관장은 “무주군 내 9세에서 16세 청소년 60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 아래 성장한 아이들의 실력과 꿈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공연 영상은 추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무주군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는 2020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되며 운영을 시작했다. 매주 월·목요일 방과 후 3시간씩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트럼펫, 호른, 트롬본, 타악기 등을 지도받으며 청소년들의 음악적 역량을 키우고 있다.
정기연주회 외에도 여름캠프 연주회, 찾아가는 문화공연, 소규모 기관 협력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폭넓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미경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여성청소년팀장은 “꿈의 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이 악기 연주를 통해 자신감, 협동심, 창의성을 기르는 대표 문화예술 성장 프로그램”이라며, “내년에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꿈의 오케스트라 외에도 청소년 동아리 활동 등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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