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환경교육센터가 지난 18일 영선중학교 1학년 학생 100여 명과 함께 EM 황토공 만들기와 고창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생물권보전 체험전시사업–함께온’ 성과공유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은 고창 황토와 EM(유용 미생물)을 섞어 직접 황토공을 제작한 뒤 고인돌공원 일대 고창천에 투척하며 하천 정화에 참여했다.
EM 황토공은 흙과 유익한 미생물을 발효해 만든 친환경 정화재로, 하천에 투입하면 악취 감소와 오염물질 분해, 수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은 황토공이 서서히 작용해 자연이 회복되는 과정을 들으며 지역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환경교육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생태환경 보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이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온’ 체험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 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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