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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생태관광지 평가 ‘8년 연속 S등급’…전북 생태관광의 표준 되다

삼천리길·천리길도 최고 등급…주민 참여형 생태관광 모델 ‘전국 롤모델’로 확장

 

전북 고창군 운곡람사르습지가 2025년 전라북도 주관 생태관광지 시·군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생태관광의 대표 지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고창군은 이번 평가에서 운곡람사르습지가 생태관광지 부문 S등급을 받았고, 삼천리길·천리길 부문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관광·생태 분야 전반에서 균형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주민협의체인 ‘고창군생태관광주민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토요장터, 생태밥상, 습지생태교육, 마을할머니 해설사, 반딧불이 여행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러한 활동들은 지역 소득 창출은 물론, 자연 보전과 생태관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기반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에는 사진공모전, 사진전시회, 습지 방문 인증 SNS 이벤트 등 새로운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도 선보이며 운곡습지의 생태·경관적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고창군은 2015년부터 탐방로 정비, 생태공원 및 생태놀이터 조성, 개울 복원, 생태마을 조성 등 체계적인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왔다. 특히 운곡람사르습지센터 신축과 국가생태탐방로 신설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의 생태관광 환경이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2일까지 도내 12개 시군 생태관광지와 삼천리길·천리길 1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자원우수성, 시장성, 주체성, 공통지표 등 4개 분야 11개 항목이 반영됐다.

 

최순필 고창군청 세계유산과장은 “운곡람사르습지가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대표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점이 매우 뜻깊다”며 “주민과 함께 생태·문화·경제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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