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장수군수가 24일 산서면에서 진행 중인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현장을 찾아 농가의 수확기 어려움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올해는 폭염과 잦은 호우, 병해충 피해까지 겹치며 벼 생육 및 품질 관리에 어려움이 컸던 만큼, 최 군수는 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 주신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최 군수는 포대벼의 낟알 상태와 매입 품질 기준 적용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공공비축미 매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관계자들에게 농가 불편 최소화를 주문했다. 또한 이상기후와 병해충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의 건의 사항을 세심하게 들으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장수군의 공공비축미 배정 물량은 총 3,851톤으로, 건조벼 1,981톤과 산물벼 1,870톤이다. 현재 산서면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2,609톤이 이미 매입됐으며, 산서면 건조벼 1,242톤 매입이 완료되는 대로 공공비축미와 별도로 피해벼 전량 매입을 추진해 농가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장수군은 안정적인 벼 재배 기반 마련을 위해 육묘용 상토매트 지원, 고령농 공동육묘, 병해충 공동방제, 벼 생산시설 장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2026년에는 공동육묘장 시설 개보수 사업을 통해 안정적 육묘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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