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 청년들의 활동과 성장 허브 역할을 수행할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 운영을 맡을 민간 수탁기관 재공모에 나섰다. 재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완주군에 등록된 법인 또는 단체 중 청년정책 관련 사업 수행 경험과 전문인력을 갖춘 기관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는 봉동읍 본센터를 중심으로 삼례, 이서, 고산 등 3곳의 거점공간과 함께 운영된다. 센터에는 북카페, 상담실, 교육장, 대강당 등 청년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거점공간은 공유주방, 회의실, 스튜디오 등 청년 수요에 맞춘 특화 공간으로 구성돼 프로그램 운영과 학습, 교류, 창업 준비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수탁기관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센터를 운영하며,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역량 강화 교육, 청년 활동 지원, 네트워크 구축, 홍보 및 시설 운영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접수는 완주군청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에서 방문 접수만 가능하며, 공모 참가 신청서와 법인·단체 증빙서류, 사업 수행 실적, 전문인력 보유 현황, 정성평가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 후 서류 변경은 허용되지 않는다.
선정 절차는 1차 정량평가와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된다. 발표심사에서는 제안기관이 사업계획과 추진 전략, 조직 구성, 예산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적격자심의위원회가 평가를 통해 최종 협상대상자를 결정한다. 종합 점수가 70점 이상이어야 선정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청년들이 모이고 성장하는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며 “청년정책 이해도와 실행력을 갖춘 기관이 참여해 센터 운영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063-290-3237)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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