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2026년 3월 나운3동에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복합시설을 착공하며 서부권 고령자 복지 기반 확충에 나선다. 정식 명칭은 ‘시니어 신활력 제작소 리본(Reborn) 클럽’으로, 은파호수공원과 연계한 건강·문화·복지 융합형 고령자 특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2월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서 ‘나운3동 생활SOC 복합시설’이 선정되면서 본격화됐으며, 시는 신축을 위한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 원가심사, 입찰 공고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설은 지상 3층, 연면적 2,377㎡ 규모로 건립되며 △경로식당 △문화·교육공간 △체력인증센터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08.6억 원(국비 50억, 도비 8.3억, 시비 50.3억)이 투입된다.
현재 군산시에는 군산종합노인복지관, 금강노인복지관, 대야노인복지관 등 3곳의 노인복지관이 운영되고 있으나,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나운동 인근에는 복지시설이 부재해 복지 사각지대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부권의 고령자 일상 생활 기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나운3동 생활 SOC 복합시설이 고령자의 일상생활 기반이 되어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은파호수공원과 연계한 공공복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초고령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의 주춧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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