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6 (수)

  •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7.5℃
  • 박무서울 5.3℃
  • 흐림대전 6.6℃
  • 맑음대구 7.0℃
  • 구름많음울산 7.4℃
  • 흐림광주 8.0℃
  • 맑음부산 7.3℃
  • 흐림고창 8.0℃
  • 구름많음제주 10.5℃
  • 흐림강화 5.1℃
  • 흐림보은 5.3℃
  • 흐림금산 6.5℃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7.3℃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무주군, 늦가을 문화공연 풍성…악극·음악·전시까지 한자리

27일 악극 ‘울 아부지’, 29~30일 문화가족의 날 행사…지역 문화예술 감동 선사

무주군이 늦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전시로 주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7일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는 (사)무주문화원과 극단 ‘그림있는 풍경’이 공동 주관하는 악극 ‘울 아부지(아빠의 청춘)’가 오후 2시와 저녁 7시 두 차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1960~1970년대 대중가요와 민요, 타령을 배경으로 고단한 삶을 살아온 아버지들의 청춘 이야기를 풀어내며, 극단 ‘그림있는 풍경’의 양상모 단장이 연출을 맡고 20여 명의 지역 주민 단원이 참여한다. 지난해 호연에 이어 앙코르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어 29일과 30일에는 제37회 문화가족의 날 행사가 전통생활문화체험관과 최북미술관 등에서 열린다.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1년 활동을 결산하는 자리로, ‘강선영류 즉흥무’, ‘스틸텅드럼’, 플루트·바이올린·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판소리와 바이올린, 가야금과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퓨전국악과 클래식 크로스오버 공연도 펼쳐진다.

 

최북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민화 6점, 서양화 13점, 서예 9점 등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작품을 30일까지 전시하며, 29일에는 전시 작품을 활용한 에코백 채색, 키링 만들기, 가훈 쓰기 체험 행사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다.

 

맹갑상 무주문화원 원장은 “지난날의 향수를 부르는 동시에 잠자던 감성을 일깨우는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무주가 선사하는 문화예술 무대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