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을 모범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과 사고 제로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5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경진대회’에서 성과확산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농업인 단체,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우수사례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임실군은 올해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지원사업 등 4개 예방사업 확대 운영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교육 65회(2,216명)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전 직원 현장 기술지원 48회 등을 추진하며 농업인의 안전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10회 ▲농진청·질병관리청·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협업 안전 물품 배부 ▲농업인 안전마을 위험 요소 제거 공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섰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업인 안전 365 릴레이 챌린지’는 생활개선회·농촌지도자회·4-H회 등 대표 농업인 단체 모두가 참여해 폭염 대응 안전 수칙을 널리 알린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결과 관내 농업인의 온열질환 발생률은 지난해 대비 75%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은 또한 농작업 안전 분야 국고보조금 집행률 상반기 100% 달성, 관련 조례 제정 등 사업 관리 체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 민 군수는 “농업은 다른 산업보다 재해 위험이 높은 만큼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과 사고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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