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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상하농원, ‘한국관광의 별’ 선정… 농촌관광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

지역 상생·체류형 콘텐츠 결합해 미래형 농촌관광의 새 기준 제시

 

전북 고창군의 농촌 테마형 관광지 상하농원이 ‘2025 한국관광의 별’ 지역상생관광모델 분야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농촌관광을 대표하는 선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은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KTO)가 발표한 ‘제15회 한국관광의 별’에서 상하농원이 지역상생관광모델 분야 수상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국민·지자체·전문가 추천을 바탕으로 매년 우수 관광지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대표 관광 인증 제도로,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상하농원은 농림축산식품부·고창군·매일유업이 공동 투자해 조성한 농촌융복합형 관광지로, 10년 넘는 준비 끝에 2016년 개관했다. ‘짓다·놀다·먹다’를 핵심 주제로 농업 생산과 체험, 체류형 관광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설계됐다.

 

이곳은 체험 공방, 유기농 목장, 로컬푸드 기반 식음시설, 파머스빌리지 호텔과 글램핑 등 숙박·체험·생산이 연결된 구조가 특징이다. 관광객의 참여 과정이 지역 생산자에게 다시 환원되는 체계가 구축되면서 농촌관광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창 주민 중심의 고용 구조, 지역 농가와의 안정적 거래 관계, 지속적인 원재료 구매 시스템 등도 지역과의 상생 모델로 꼽힌다.

 

최근에는 수목원 개장, 워케이션 공간 도입, 스마트농업 기반 체험 등 미래형 농촌관광 콘텐츠 확장도 활발하다. 체험·휴식·업무가 결합된 복합 관광 수요를 창출하며 고창군의 전체 관광 흐름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상하농원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협력 기반을 강화해 지역 전체가 상생하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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