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고창군노인복지관이 지난 26일 지역 내 100세 이상 어르신 두 분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만수무강 축하 잔치’를 진행했다.
이날 군과 복지관 관계자들은 부안면과 신림면의 어르신 댁을 찾아 생신상을 정성껏 차려 드리고 축하 물품을 전달했다. 어르신들로부터 한 세기를 살아오며 겪은 삶의 이야기들을 듣는 뜻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고창군은 매년 ‘100세 어르신 만수무강 축하잔치’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총 12명의 장수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들의 삶을 기리고, 마을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해 왔다.
군은 앞으로도 100세 어르신들을 찾아가 건강을 기원하고 가족·이웃과의 소통을 돕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인 2026년에는 16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축하 행사를 확대해 장수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100년의 세월을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군민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고창군은 100세 시대에 맞춰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모시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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