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대표 복지사업 참여기관들이 한데 모여 시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전주와 함께라면 축제’를 개최한다. 체류형 문화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한 덕진공원을 배경으로 나눔과 문화가 결합된 특별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주시종합사회복지관협회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 등 ‘함께복지사업’ 참여기관들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덕진공원 열린광장에서 축제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라면 1개 기부 후 입장’이라는 간단하고 독특한 방식이다. 시민이 직접 나눔에 참여하는 구조로 마련된 만큼, 현장에서 모인 라면은 고립·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에 전량 활용될 예정이다.
정오부터는 기념식이 이어지며 △함께복지사업 유공자 표창 △트리 점등식 △문화공연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먹거리 부스에서는 전주시 곳곳의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여러 복지기관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큰 호응이 예상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라면 한 개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쉬운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전주시 함께복지사업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라며 “시민들의 참여가 커질수록 지역사회 전반에 자연스러운 나눔 문화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함께복지사업은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우수정책’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주시 대표 복지정책으로 자리잡았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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