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죽산면이 매서운 겨울을 앞두고 이웃 사랑으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김제시 죽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정일)와 생활개선회(회장 박옥순)를 중심으로 ‘2025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 나눔은 지난 2006년부터 이어져 온 죽산면의 대표적인 겨울철 봉사활동으로, 해마다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지역 공동체 나눔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생활개선회, 사회단체 회원, 면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총 1,500포기의 김치를 정성스럽게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관내 경로당과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250여 세대에 전달돼 겨울철 식탁에 든든한 반찬이 될 예정이다.
박정일 주민자치위원장과 박옥순 생활개선회장은 “지역 주민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김장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인석 죽산면장은 “매년 한결같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모든 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이 외롭지 않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죽산면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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