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1만3022명을 모집한다.
군산시는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일자리 규모는 신노년 세대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보다 682명 늘어난 1만3022명으로 확대됐다.
사업 유형은 ▲노인 공익활동 사업 8332명 ▲노인 역량 활용 사업 4100명 ▲공동체사업단 290명 ▲취업지원 300명 등이다. 다만 안전사고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공익활동 사업은 전년보다 292명 줄였다.
신청 자격은 노인 공익활동의 경우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노인 역량 활용 사업은 65세 이상(일부 사업 60세 이상),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지원은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관련 자격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인일자리여기 또는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이 경우 추후 증빙서류 제출을 위해 기관을 다시 방문해야 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와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1~5등급), 타 부처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자는 활동 역량과 소득 수준, 경력 등을 종합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된다.
군산시는 올해 10월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새만금시니어클럽을 새롭게 설립해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사회참여 확대, 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2025년 시범 운영했던 경로당 급식지원사업을 2026년에는 44곳에서 109곳으로 대폭 확대하고, 이곳에도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배치해 어르신들에게 중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신노년층의 역량과 요구를 반영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며 “군산시 어르신들이 더 많은 사회참여 기회를 얻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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