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먹거리 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군산시는 9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지역먹거리지수 평가 시상식’에서 2021년부터 5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먹거리 정책 전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등급을 부여했다.
지역먹거리지수는 ▲지역 먹거리 기반 ▲먹거리 거버넌스 ▲공급·급식 분야 ▲로컬푸드 활성화 등 먹거리 정책 추진 정도와 지자체의 실천 노력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군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먹거리 정책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시는 민관 협력 기반의 ‘군산 먹거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시와 교육청, 소비자, 생산자,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분과별 위원회를 운영하며 먹거리 전략과 중장기 목표를 체계적으로 수립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로컬푸드 직매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먹거리 공급체계를 확대한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특히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관내 학교와 공공기관에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온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초등돌봄 과일 간식 지원사업 등 먹거리 돌봄 정책과 도농 상생 협력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이번 수상이 2019년 ‘제1기 군산먹거리 푸드플랜’을 수립한 이후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상기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5년 연속 우수지자체 선정은 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노력해 얻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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