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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자율방재단, ‘안전’에서 ‘인재’로 나눔 이어가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200만원 기탁… “미래를 지키는 또 하나의 약속”

 

부안군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규태)이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부안군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8일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을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재난과 재해 발생 시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 온 자율방재단이, 지역 사회의 또 다른 미래 자산인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안전한 부안’과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실천한 의미 있는 나눔으로 평가된다.

 

김규태 단장은 “지역의 미래를 지켜낼 주인공은 결국 우리 아이들”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부안의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더 큰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재단이 장학 기부까지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고 누구나 공정하게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반값등록금 지원을 비롯해 다자녀·특기 장학금, 대학 비진학 청년의 창업·취업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들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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