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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복분자 과실주 ‘복분자음’, 첫 K-술 어워드 수상… 지역 특산물 가치 입증

전국 366개 출품작 중 12개만 선정… 고창 복분자 세계화 기반 마련

 

고창군의 대표 특산물인 복분자로 만든 프리미엄 과실주 ‘복분자음(제조사 배상면주가)’이 국세청이 주관한 ‘K-술 어워드’에서 과실주·맥주류 부문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고창군은 이번 수상이 지역 농산물 기반 주류 산업의 경쟁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9일 밝혔다.

 

‘K-술 어워드’는 올해 처음 도입된 평가 프로그램으로, 국내 중소 양조장의 우수 제품을 발굴해 세계시장 진출을 돕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국 175개 양조업체가 출품한 366개 제품 중 단 12개만이 분야별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상작 ‘복분자음’은 고창 복분자를 정제·발효해 완성한 과실주로, 깊고 풍부한 풍미와 고유의 향을 살린 점이 주목받았다. 특히 고창 복분자의 우수성을 고급 주류로 구현하며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제품에는 국세청 공식 보증인 ‘K-술 인증마크’가 부착되며, 향후 해외 마케팅, 수출 지원 등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서도 우선 연계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농가와 기업이 함께 일군 결실이 국가 공인 K-술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창 복분자를 비롯한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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