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청년이 직접 참여해 지역 정책을 제안하는 대표 청년 참여 기구인 ‘제10기 전주시 청년희망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이며, 전주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직장인, 자영업자, 전업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청년이 참여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40명이다.
청년희망단은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에 따라 구성되는 공식 정책 참여기구로, 선발된 단원들은 △기획소통 △일자리정책 △인구정책 △문화교육 △복지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약 1년간 활동한다. 단원들은 청년의 시선으로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주시는 이번 제10기 청년희망단 운영에서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역량 강화 교육과 멘토링을 강화하고, 정책 제안 초기 단계부터 관련 부서와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분과 회의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활동 수당이 지급되며, 우수 정책 제안자와 활동자에게는 시장 표창과 시상도 이뤄진다.
활동 성과는 내년 하반기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와 성과 공유회를 통해 시민과 공유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를 통해 청년 정책 참여의 투명성을 높이고, 청년 주도의 정책 참여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희망단은 지난 10년간 전주시 청년정책을 이끌어온 핵심 동력”이라며 “제10기는 청년과 행정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전주시 누리집 ‘통합신청지원’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 또는 청정지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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