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조금동두천 6.1℃
  • 맑음강릉 9.7℃
  • 구름조금서울 6.1℃
  • 맑음대전 7.4℃
  • 맑음대구 8.1℃
  • 맑음울산 8.2℃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9.6℃
  • 맑음고창 8.8℃
  • 맑음제주 11.6℃
  • 맑음강화 7.0℃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8.6℃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전북피플

봉동 꿈모아어린이집, 아이들이 모은 ‘사랑’ 생필품으로 돌아오다

원아·교사 3개월 저금통 모아 30만 원 상당 나눔 실천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소재 꿈모아어린이집이 아이들의 작은 손으로 모은 따뜻한 나눔을 지역사회에 전했다.

 

꿈모아어린이집(원장 김현주)은 최근 봉동희망나눔가게에 30만 원 상당의 화장지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기부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 물품은 원아들과 교사들이 지난 3개월 동안 ‘사랑의 저금통’을 통해 차곡차곡 모은 성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아이들은 “조금씩 모아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주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모은 정성으로 지역 이웃에게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실천하며 따뜻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당호 봉동읍장은 “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사들이 함께 만들어낸 이번 나눔은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준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을 더욱 밝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봉동희망나눔가게는 매주 화·목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되며,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이 생필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나눔 공간이다. 물품 후원은 개인과 기업,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봉동읍 행정복지센터나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기탁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