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국 단위 먹거리 정책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먹거리 정책 선도 도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익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우수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익산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는 지자체의 먹거리 정책 추진 노력과 성과를 계량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는 전국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농촌·도농복합형 평가’와 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도시형 평가’가 이뤄졌다.
익산시는 학교급식을 비롯한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 공급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로컬푸드의 공급·유통 활성화를 꾸준히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책 기반 조성과 행정 체계 구축 성과가 인정되며 도농복합형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먹거리 관련 조례 제정과 전담 부서 운영을 통해 행정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품목 생산체계 구축과 농가 조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책 추진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먹거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농업인단체, 시민단체, 교육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구조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식생활 지원 사업에 지역 농산물 공급 비중을 확대하는 연계 정책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로컬푸드 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4년 연속 우수상 수상은 생산자와 소비자, 시민사회,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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