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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저수지에서 주민 힐링 쉼터로…완주 이서 광석제 새 단장

1.2㎞ 둘레길·황톳길 조성…“생활 속 걷기·휴식 공간으로 개방”

 

농업용수 공급 기능에 머물던 완주군 이서면 광석저수지가 주민을 위한 개방형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완주군은 9일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해 온 ‘이서 광석제 둘레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열어 주민 생활 속 휴식·건강 공간 조성을 공식화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광석제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완주군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가 2024년 3월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해 추진한 것으로, 총 8억5000만 원의 군비가 투입됐다.

 

광석저수지 일원에는 데크교량 2개소(159m), 야자매트 보행로 783m, 황톳길 355m 등 총 1.2km 규모의 둘레길이 조성됐으며, 벤치 10개소와 세족시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돼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그동안 농업용수 공급이라는 기능에 한정돼 주민 접근이 쉽지 않았던 광석저수지는 이번 둘레길 조성을 계기로 군민과 방문객 누구나 일상 속에서 산책과 운동,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광석저수지 둘레길은 지역 주민은 물론 혁신도시 입주기관 직원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생들에게도 삶의 활력을 더하는 쉼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아 주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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