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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피플

진봉면에 이어진 7년·12년의 쌀 나눔… 백미 200포 온정 전달

김기홍·최승훈씨, 직접 재배한 쌀 530만원 상당 기탁… 경로당·저소득가정에 지원

 

김제시 진봉면 행정복지센터는 주민 김기홍씨와 최승훈씨가 10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 100포씩 총 200포(53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각각 7년, 12년째 해마다 직접 재배한 쌀을 이웃들에게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역시 잦은 비로 벼 수확이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어김없이 나눔을 이어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김기홍씨와 최승훈씨는 “비가 잦아 농사짓기가 쉽지 않았지만, 직접 키운 쌀을 이웃들과 나눈다는 생각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따뜻한 밥 한 공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석 진봉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소중한 쌀을 기부해 주시는 김기홍씨와 최승훈씨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따뜻한 마음이 마을 전체로 퍼져 진봉면에 나눔의 물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백미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봉면 관내 40개 경로당과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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