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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교육으로 지역 미래 키운다…교육발전특구 성과 공유

166억 투입 ‘부안밀 베이커리 특화교육’ 중심으로 돌봄·진로·인재양성 성과 가시화

 

부안군과 부안교육지원청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부안형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부안군과 부안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부안교육지원청 종합교육관에서 ‘2024~2026 부안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간 추진한 특구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부안교육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관내 교장·교감,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안군은 지난해 2월 교육부로부터 ‘부안밀 베이커리 특화교육 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후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166억 원을 투입해 교육·돌봄·진로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안밀 제과제빵 교육관 조성, 아동·청소년 스포츠 체험시설 구축, 지역 돌봄환경 개선, 공교육 교육지원,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영어캠프 등 다양한 사업이 본격화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부안교육지원청은 유·초·중 맞춤형 진로교육과 늘봄학교 운영,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진로·진학 특화 교육과정, 진로교육박람회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혀왔다. 전북베이커리고 역시 실습시설 보강과 교육환경 개선, 특화 교육과정 운영, 국외 실습체험 연수 등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기반을 강화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교육발전특구는 학교·지역·행정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아이들이 부안에서 성장하고, 그 인재가 다시 지역에 뿌리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미래전략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의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부안군과 부안교육지원청은 남은 특구 운영 기간 동안 제과제빵 교육관 조성, 진로·진학 체계 고도화, 지역 돌봄모델 확대 등을 통해 ‘부안형 미래교육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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