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인공지능(AI)·데이터분석 전문 인재 양성 선도기관’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군산시는 AI를 접목한 행정혁신으로 시민 편의와 공무원 업무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 한 해 동안 군산시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전면에 도입하며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시내버스 승·하차량과 생활인구 흐름 데이터를 분석해 노선을 재설계하고, 향후 통행시간 단축과 배차 효율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공공·민간 데이터를 연계, 분석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였다.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에도 집중했다. 네이버와 협력한 ‘원클릭 시정정보 검색서비스’는 월평균 3만 회 이상 이용되며 시민 접근성을 높였고, AI 기반 행정지원 플랫폼 ‘서무실록’은 누적 조회 수 16만 건, 방문자 3만 명을 기록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54회에 걸친 시민 정보화 교육을 통해 1,539명이 수료하며 고령층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기여했다.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해킹 메일 모의훈련, DDoS 대응 훈련, 정보시스템 재해복구 훈련 등을 실시하고,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하는 등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선도했다.
군산시는 2026년에도 시민 생활 밀착형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정책으로는 연 면적 3만㎡ 이상 건축물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의무 안내, 공공와이파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2025년 군산시 디지털 혁신은 시민 일상 속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2026년에는 AI와 데이터를 행정 전반에 폭넓게 적용해 시민 누구나 더 빠르고 정확하며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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