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시는 11일 완산구 왕의 지밀에서 ‘2025년 전주시 사회적경제 결과공유회’를 열고,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in JEONJU’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박람회 추진위원회 위원과 사회적경제 기업·조직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사회적경제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박람회 추진위원회의 추진 결과 보고로 시작됐다. 추진위는 △약 8000명의 방문객 유치 △6400만 원 이상의 부스 운영 매출 △4600만 원 이상의 지역 상권 매출 등 구체적인 성과를 발표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경제적 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 혁신적인 박람회였다”고 평가했다.
참여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 역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이 크게 높아졌고,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상생오락실 운영 수익금 전액 기부금 전달식 △사회적경제 기업 IR 발표 △박람회 추진위원회 해단식 △공공기관 특허·출원 등 지원사업 안내 △2026년 고용노동부 사회적경제 신규사업 설명 등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석자 전원은 ‘Sㅏ회연대경제로, 세상을 E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100인의 다짐 퍼포먼스’를 펼치며 사회적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강력한 연대 의지를 대외적으로 선언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사회와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외치며 의미를 더했다.
전주시는 올해 박람회와 이번 결과공유회를 통해 확인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모든 사회적경제 주체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2026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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