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문화원과 서울 도봉문화원이 고향사랑기부를 매개로 문화 교류와 지역 간 상생 협력을 한층 확대한다.
부안문화원은 지난 12일 도봉문화원 회원과 직원 등 30명이 부안을 방문한 가운데 부안문화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기부 상호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2012년 부안군과 도봉구 간 자매결연 이후 이어져 온 지속적인 협력 관계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영렬 부안문화원장과 최귀옥 도봉문화원장을 비롯해 양 문화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문화 교류 활성화와 고향사랑기부 정례화를 통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문화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문화와 생활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각종 문화행사에 상호 참여하는 등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연대 가치를 함께 키워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고향사랑기부를 문화 교류와 연계해 지역을 응원하고 상생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렬 부안문화원장은 “이번 상호 기부는 두 문화원이 서로의 지역을 응원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 문화 교류와 고향사랑기부를 함께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귀옥 도봉문화원장도 “부안을 직접 방문해 교류하고 고향사랑기부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지역 문화원이 꾸준히 소통하며 상생의 폭을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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