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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장, 사회복지사와 마주 앉다

150여 명 참석한 타운홀미팅… 복지정책 방향·처우 개선 현안 논의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역 사회복지사들과 직접 만나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타운홀미팅이 열렸다.

 

군산시는 지난 17일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사회복지사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사회복지 현안과 종사자 처우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회복지사가 묻고 시장이 답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타운홀미팅에서는 형식적인 보고를 배제하고, 현장의 질문에 시장이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소통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사회복지 정책 전반과 근무 여건 개선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군산시는 이 자리에서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을 내년부터 ‘청년월세 지원사업’으로 전환해 지속 추진하고,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과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2026년 전국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과 관련해 노인 중심의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장애인을 포함한 균형 있는 대상자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전담 인력 보강을 통해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현재 군산시는 통합돌봄 전담팀을 구성해 방문 진료, 병원 안심 동행,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체 특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유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군산시는 현재 시행 중인 복지수당과 보수교육비 지원을 넘어 근무환경 개선과 인력 구조 개선 등 중장기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현장의 공감을 얻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회복지는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현장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이라며 “시민을 가장 먼저 만나는 사회복지사들이 존중받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군산시 복지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이번 타운홀미팅을 계기로 사회복지 종사자들과의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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