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소속 교사 7명이 전국 최고 수준의 수업 혁신 역량을 입증하며 교육부 주최 상을 휩쓸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5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에서 도내 초등교사 3명과 중등교사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 상은 교실 수업 혁신 공적이 탁월한 교사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수상자에게는 교육부 장관 표창과 상금 100만 원, 해외 연수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전국적으로 초등 54명, 중등 46명 등 총 100명이 선발된 가운데 전북은 7명이 선정됐다. 이는 전북교육청이 그간 추진해 온 수업 혁신 정책과 현장 중심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수상자는 김선희(장수초), 최송이(전주양현초), 허정수(전주초포초), 김영경(이리남성여중), 안태위(전주호성중), 최민지(양현고), 변경혜(남원여고) 교사 등이다.
수상 교사들은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교육과정 재구성, AI 및 에듀테크 활용 수업, 자발적 수업 나눔 실천 등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수업 혁신을 교실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전북교육청이 추진해 온 수업 혁신 성장 인증제와 교원 맞춤형 연수 등이 현장 교사의 전문성 신장으로 이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북교육청은 18일 교육감 접견실에서 전수식을 열고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이 수상자들에게 표창과 상금을 직접 전달했다. 지난해 6명에 이어 올해는 수상자가 7명으로 늘어나면서 전북형 수업 혁신 정책의 지속성과 확장 가능성도 함께 확인됐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교실에서 수업으로 답을 찾고 실천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선생님들의 노력이 전북 교육의 경쟁력이라며, 수업 전문성을 위해 정진하는 교사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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