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 미래를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완주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제2기 완주 영어학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49명을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완주 영어학교는 세계 공통어인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몰입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신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수료생은 모두 72명에 이른다.
프로그램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완주학당에서 학기 중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됐다. 수업에는 원어민 강사와 국내 전문 강사가 함께 참여해 듣기·말하기 중심의 실용 영어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원어민 강사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한 수업 방식은 학생들이 자연스러운 발음과 표현을 익히고 영어를 ‘공부 과목’이 아닌 ‘소통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문법과 독해 위주의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과 활동을 결합한 몰입형 수업은 학생들의 참여도와 자신감 향상으로 이어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 몰입 환경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로 소통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완주 학생들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인재육성재단은 2026년에도 영어학교 신입생 50명을 선발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