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대설과 한파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 관련 시설 및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과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 이진관 부군수를 중심으로 제설함 4개소와 제설 창고, 한파 쉼터, 재해취약지역 등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시설 관리 상태와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며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겨울철 제설 대책 전반을 살피며 제설제 비축 현황과 제설함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현재 군은 제설제 1,054톤을 확보하고 있으며, 제설 장비 88대를 운영하는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신속한 제설 대응이 가능하도록 사전 대비를 완료한 상태다.
또한 재해취약지역과 한파 쉼터를 직접 방문해 시설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도 면밀히 점검했다. 군은 관내 344개소의 한파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거노인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쉼터 이용 안내와 안부 확인을 강화해 겨울철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계획이다.
군은 자율방재단과 함께 한파 쉼터 및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 점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이 겨울철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문자, 전광판,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주민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군민들이 안심하고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제설과 한파 대응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해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꼼꼼한 예찰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군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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