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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배움에서 일자리까지 잇는 인재 선순환 모델 구축

산학연 협력 고도화 협의회·특성화고 기업설명회 열어 지역 정주 기반 강화

 

익산시가 교육과 취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 교육발전특구사업단과 함께 22일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연 공동 협력체계 구축 협의회’와 ‘특성화고 대상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 핵심 사업의 하나로, 지역 산업체와 교육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고 학생들의 지역 취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열린 협의회에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하림, 원광대학교병원 등 지역 주요 기관·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실습과 인턴십 등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 방향을 모색했다.

 

오후에는 지역 특성화고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가 진행됐다. ㈜하림과 행운전기, ㈜지엘켐 등 지역 우수 기업들이 참여해 기업의 주요 사업과 채용 계획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진로와 취업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얻으며 지역 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와 함께 퍼스널 컬러 진단과 메이크업, 취업용 증명사진 촬영 등 체감형 부대행사도 운영돼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취업 준비 전반을 지원했다.

 

익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학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교육·취업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교육기관과 기업이 함께 익산의 미래 인재를 지역의 자산으로 키워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익산에서 꿈을 찾고 일하며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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