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정주 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대한민국에서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농어촌 지자체로 우뚝 섰다.
완주군은 민선 8기 들어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히는 체육·교육·문화·교통 등 생활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대도시 수준의 공공시설을 농어촌 지역에 단계적으로 구축하며 ‘살기 좋은 완주’의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지난해 반다비체육관과 완주어린이체육관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 10월 다목적체육관과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소양 복합체육시설을 착공했다. 또한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에 대비해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선제적으로 추진, 지난 11월 완주종합운동장 착공에 들어갔다. 만경강 일대 108홀과 이서 36홀, 구이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되며 주민 여가 인프라는 대폭 확충되고 있다.
교육과 생활환경 개선도 병행됐다. 삼봉지구 중학교 신설이 확정됐고, 고운삼봉도서관 착공을 통해 교육·문화 기반을 강화했다. 여기에 농촌협약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시내버스 지간선제 3단계 도입으로 주민 이동권을 넓히는 등 교통복지 정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 회복에 주력한 점도 완주군 정책의 특징이다. 호남권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돼 5년간 총 154억 원 규모의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흩어져 있던 5개 문화단체를 군청 일원 복합문화지구로 집적화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농촌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4대 분야 17개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고,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 특성을 반영해 별도의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그 결과 공동체 사업 참여자는 2022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주민 수요를 반영한 자치 프로그램도 올해 124개까지 확대 운영되며 자기계발과 소통의 장을 넓혔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완주군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농어촌 삶의 질 지수’ 조사에서 군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역활력 부문에서 전국 1위에 올랐으며, 보건복지 분야 5위, 문화공동체 분야 8위 등 전반적인 지표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인구증가율과 청년인구 비율의 높은 상승 폭은 체감형 정책의 효과를 입증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 완주군은 36년 만에 인구 10만 명대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고, 10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내 귀농·귀촌 인구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민선 8기 동안 쉼 없이 추진해 온 정주 여건 개선과 공동체 부흥 정책이 전국 1위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10만 군민 모두가 전국 최고 수준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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