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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지방소멸 대응 ‘임실 정주활력센터’ 착공…새 랜드마크 웅비

347억 투입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 복합시설…목욕탕·영화관·클라이밍장 등 총망라
원도심 활성화 및 35사단 장병 등 생활인구 유입 거점…2027년 준공 목표

 

임실군 임실읍에 주민들을 위한 모든 편의시설을 갖춘 대규모 정주활력센터가 착공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도시 못지않은 원스톱 편의시설 혜택은 물론 침체된 원도심을 살리고 인구 유입을 이끄는 지방소멸 대응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임실읍 이도리 일원에서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임실 정주활력센터 건립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 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도의원, 관계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축하했다.

 

임실 정주활력센터는 임실읍 이도리 732-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747㎡, 지하 1층에서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347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군의 중점 전략 사업이다.

 

센터 내부에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능이 집약된다. 1층에는 푸드복합문화센터와 베이커리 등 근린생활시설이, 2~3층에는 남·여 목욕탕과 레스토랑, 대·소회의실이 들어서 복지와 커뮤니티 기능을 수행한다. 4층은 행정과 민간이 연계되는 협력 사무공간으로 활용되며, 5층에는 지식정보센터와 주니어 직업체험관 및 놀이터를 조성해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한다. 6층에는 실내클라이밍장 등 체육시설이, 7층에는 영화관이 들어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여가 공간이 마련될 계획이다.

 

이처럼 정주활력센터는 단순한 공공시설을 넘어 일상과 문화, 복지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생활 거점으로 조성된다. 이는 청년과 가족 단위 인구 유입은 물론 인근 35사단 군 장병 등 생활 인구의 수요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및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되어 침체된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심 민 임실군수는 정주활력센터는 임실군이 직면한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표적인 실천 사업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과 미래세대가 다시 찾는 임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과 향후 운영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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