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에서 전체 80개 세부 공약 중 70건(87.5%)을 완료 또는 계속 추진하며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다. 군은 지난 24일 열린 공약이행평가단 보고회를 통해 공약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임기 후반 남은 공약 이행 계획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제2기 공약이행평가단원 25명과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분과별로 공약별 이행 여부, 추진 실적, 사업 진척도, 향후 계획 등을 중심으로 점검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평가 결과, 정상 추진 8건(10%)과 일부 추진 2건(2.5%)을 포함해 총 80개 공약 중 대부분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변경 심의가 필요한 6건과 완료·이행 중인 32건을 중심으로 향후 추진 전략과 보완 사항이 논의됐다.
분야별 평가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확인됐다. 청년 정책 분야에서는 김종석 위원이 “청년 행복UP 사업이 청년 자립 기반 형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김동명 분임장이 “부안형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가 내년 상반기부터 하루 1톤 규모 상업용 수소 생산이 가능해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관광 분야 신흥철 분임장은 “줄포만 노을빛 정원을 중심으로 타 부서 행사와 연계한 차별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정원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이옥자 위원이 “생애주기별 로컬 건강 먹거리 지원으로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이 보장되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희 공약이행평가단장은 “청년 행복UP 사업과 부안형 수소산업 플랫폼 확장 등 핵심 공약들이 지역 여건 개선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남은 공약 역시 계획에 따라 책임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공약이행평가단의 지속적인 점검과 객관적 관리 덕분에 2년 연속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평가단 의견을 반영해 남은 공약들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기반으로 2026년 정책 실행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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