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마을 단위의 생활공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종합지도를 설치하며 주민 체감형 행정에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29일 성내면 조동마을회관에서 ‘기초행정구역별 맞춤형 종합지도’ 게첨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제작된 종합지도는 군 관내 모든 마을회관 583곳을 대상으로 설치됐다. 최신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주요 건물과 도로명, 지번은 물론 버스정류장과 무더위쉼터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정보가 담겼다.
특히 지도는 주민과 마을 이장의 의견을 반영해 각 마을의 특성과 이용 환경에 맞춘 형태로 제작됐다. 주민들의 회의와 마을 운영은 물론 재난·비상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돕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이번 종합지도가 공간정보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행정과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는 “공간정보에 취약한 주민들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간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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