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김희옥 부시장이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김제에서 마무리하며 시정을 떠났다.
김제시는 31일 김희옥 부시장이 2024년 7월 부임 이후 김제 발전을 위한 소임을 다하고 공직에서 퇴임했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평소 수더분한 인상과 달리 주요 현안 하나하나를 꼼꼼히 챙기는 행정 스타일로 시정 전반의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짧지 않은 재임 기간 동안 현안 점검과 정책 조율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시정 운영에 힘을 보탰다.
남원 출신인 김 부시장은 1991년 공직에 첫 발을 디딘 이후 남원시 문화관광과장, 산업통상자원부 근무, 전북도 관광총괄과장과 신재생에너지과장, 무주군 부군수 등을 역임했다. 김제시 부임 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애로해소지원단장을 맡아 기업 유치와 기업 현장 애로 해소에 기여했다.
당초 김 부시장은 지난 6월 임기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올해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김제시에서 6개월간 근무를 연장한 뒤 이번에 공식적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
김희옥 부시장은 “김제시가 전북권 4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맡은 바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김제에서 마칠 수 있어 더없이 영광스럽고 기쁘다. 앞으로도 김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이 닿는 데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시장은 전북 남원 성원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업애로해소지원단장 재직 당시 기업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써 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