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군산시는 31일 군산 비어포트에서 ‘2025 군산 MICE 얼라이언스(GMA) 인사이트 포럼’을 열고, 지역 마이스 산업의 흐름을 점검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군산 마이스 얼라이언스는 국제회의 유치를 목표로 구축된 민·관 협의체로, 전문·준회의시설과 숙박·유니크베뉴, 국제회의·전시기획업체(PCO·PEO), 여행사, MICE 서비스, 운·수송, 관광·의료·식음업체 등 4개 분과 11개 분야의 기관·기업·개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포럼에는 얼라이언스 회원사 30여 개사가 참석해 예비국제회의지구 사업 추진 현황과 군산 마이스 얼라이언스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고양 국제회의복합지구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군산형 마이스 산업 전략과 지역 커뮤니티 기반 마이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교육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회원사 소개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예비국제회의지구 사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이 논의되며, 참여 기업들의 협력 의지도 확인됐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포럼은 마이스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회원사 간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내 협력 네트워크 강화가 국제회의 유치 역량 제고와 마이스 산업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군산 마이스 얼라이언스 운영을 확대하고, 예비국제회의지구 관련 교육과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 맞춤형 마이스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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