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부안읍이 지역 소규모 어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수산 공익직불금 지급에 나선다.
부안읍은 어업인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소규모 어가 수산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에 대한 확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부터 대상 어가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소규모 어가 수산 공익직불금은 수산업과 어촌이 지닌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올해 부안읍에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0어가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5톤 미만의 어선을 경영하는 연안어업 종사자와 연간 수산물 판매액 1억 원 미만의 양식업 종사 어업인 등으로, 대상 어가에는 연간 130만 원의 수산 공익직불금이 지급된다.
부안읍 관계자는 “어업 경영비 상승과 고수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들에게 이번 직불금이 민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업 활동을 이어가는 어가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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