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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송산동~송령교 ‘시원하게 뚫렸다’… 왕복 2차선 확장 준공

총사업비 30억 투입해 483m 구간 폭 12m로 확장… 보행로 신설로 안전 확보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 및 가로등 설치 병행… “정주 여건 획기적 개선”

 

정읍시 송산동 순정축협에서 송령교를 잇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좁고 위험한 통행 환경이 쾌적한 왕복 2차선 도로로 탈바꿈했다.

 

정읍시는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한 송산동~송령교 구간(총연장 483m)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기존 도로 폭이 4~5m에 불과해 차량 교행이 어렵고,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보행자들이 늘 사고 위험에 노출됐던 지역이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 폭을 12m로 넓히는 한편, 별도의 보행자 전용 도로를 신설해 보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특히 이번 공사는 단순한 도로 확장을 넘어 생활 기반 시설 전반을 정비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공사 과정에서 노후된 상·하수도관을 전면 교체해 주거 환경을 개선했으며, 야간 안전을 위해 최신 가로등도 새롭게 설치했다.

 

이번 준공으로 교통 흐름이 원활해짐은 물론 인근 상가와 주거지역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좋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오랜 시간 통행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로망을 구축해 정읍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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