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 새해 첫 해맞이 행사가 한파 속에서도 성황리에 열리며 고창군 대산면 고산이 희망의 열기로 채워졌다.
고창군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대산면 고산 정상과 법우선사 일원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산면 애향회(회장 신종운)가 주관해 마련됐다.
행사는 농악단의 길놀이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새해 인사와 함께 군민들이 떡국을 나누며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안부를 나누며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일출 시각에 맞춰 참석자들은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해돋이를 감상했다. 이후 자유로운 포토타임과 경품 추첨이 이어지며 해맞이 행사는 마무리됐다.
신종운 대산면 애향회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 고산 해맞이 기원 행사가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면민들과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병오년 새해가 군민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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