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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574명 규모 상반기 정기인사

하위직 승진 대폭 확대…출산·육아 공무원 인사 우대 원칙 적용

익산시가 2026년 상반기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하며 조직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다.

 

익산시는 9일 총 574명 규모의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 활력 제고와 민생 중심 행정 강화를 목표로, 대규모 승진과 함께 출산·육아 공무원 우대 원칙을 명확히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인사에서 익산시는 지난 2일 내정이 발표된 4급 3명, 5급 12명을 포함해 6급 이하 215명 등 총 23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직급 상향을 통한 하위직 사기 진작과 장기화된 승진 적체 해소에 방점이 찍혔다.

 

특히 7급 승진자 83명, 8급 승진자 101명 등 하위직 승진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최근 보기 드문 인사 폭으로, 조직 내부에서는 실질적인 세대교체와 조직 쇄신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승진 인사와 함께 344명 규모의 전보 인사도 병행됐다. 익산시는 이를 통해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부서 간 균형과 협업을 강화해 조직 전반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출산·육아 공무원에 대한 인사 우대 원칙을 명확히 적용한 점도 이번 인사의 중요한 특징이다. 익산시는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공직 사회가 먼저 응답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직원들을 승진 인사에서 적극 고려했다. 출산과 육아가 인사상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세심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하위직 장기 재직자의 승진 적체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저출산 시대에 공직 사회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이 함께 가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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