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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호 익산시의원, 중앙동 ‘공포의 크레인’ 해법 찾았다… 2년 표류 난제 돌파

현장 중재로 ‘상부 구조물 우선 해체’ 합의 이끌어… 2월 철거 가시화

 

익산 중앙동 도심 한복판에 방치돼 시민들의 일상을 위협해 온 ‘유은센텀시티’ 타워크레인 문제가 장경호 익산시의원의 발 빠른 현장 의정과 중재로 해결 국면에 들어섰다. 2년 가까이 이어진 안전 우려가 해소될 실질적 돌파구가 마련되면서, 2월 중 철거가 가시화됐다.

 

문제의 현장은 중앙동 3가 45번지 일원. 지상 27층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계획된 ‘유은센텀시티’는 2023년 하반기 자금난으로 공사가 전면 중단돼 현재 지상 6층 골조공사(공정률 약 50%) 상태에 머물러 있다. 수십 미터 상공에 고정된 타워크레인은 강풍과 낙하 위험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도심의 ‘잠재적 폭탄’으로 남아 있었다.

 

장 의원은 지난 1월 6일 익산시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9일에는 직접 현장을 찾아 크레인 설치업체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측에 위험성을 강력히 전달하고 실질적 해법을 모색했다. 유치권과 미수 공사대금 문제로 이해관계가 맞서며 해법이 지연되던 상황에서, 장 의원은 양측 모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상부 구조물(붐대·추) 우선 해체’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현장에서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행정대집행을 검토할 수는 있지만, 대집행은 절차상 장기간이 소요되고 행정력 부담도 크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매일 체감하는 상시적 공포를 하루라도 빨리 덜어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법적 절차 이전에 기관 간 전향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 같은 중재는 성과로 이어졌다. 익산시와 HUG, 타워크레인 업체는 해체 비용과 방식에 대해 실질적 합의를 도출했다. HUG는 해체 비용의 선지급을 적극 검토하고, 비용 방안이 마련되는 즉시 업체가 2월 중 타워크레인 상부 구조물을 우선 해체하되 주탑은 존치하는 방식으로 철거를 진행하기로 했다.

 

장경호 의원은 “자칫 지루한 법적 공방으로 흘러갈 수 있었던 사안이 관계자들의 결단으로 원만히 해결될 전망”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신속히 움직여 준 익산시와 HUG, 업체 관계자들에게 지역 주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강풍이 부는 날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불안해하던 주민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합의 내용이 실제 이행돼 철거가 완료될 때까지 지역구 의원으로서 끝까지 책임 있게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심 안전을 둘러싼 난제가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과 실효적 중재로 해법을 찾으면서, 시민들의 불안 역시 마침내 해소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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