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가족 돌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해 9월 ‘2026년 공동육아나눔터 지방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6천만 원을 바탕으로, 지역 대표 돌봄 거점인 무주군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맞벌이 가정과 돌봄 공백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13일부터 공동육아나눔터(무주상상반디숲)의 평일 야간 운영을 확대한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연장되며, 주말에는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그동안 휴관일이었던 일요일에도 문을 열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장난감대여실은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무주군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전담 인력 2명과 보조 인력을 추가 배치해 보다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시 운영 프로그램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기존 ‘ABC 킨더 뮤직’, ‘튼튼쑥쑥’, ‘푸드아트’, ‘블록교실’에 더해 ‘새싹 발레’, ‘그림책 독서 활동’, ‘오감 발달’ 등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이와 함께 2~5가정이 참여하는 돌봄품앗이 활동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관련 지원금은 2025년 대비 2천만 원이 증액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품앗이 회원을 위한 체험·견학·문화 활동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진될 예정이다. 무주군은 이를 통해 공동육아나눔터의 지역 공동체 육아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성철 무주군가족센터장은 “지방 활성화 사업 선정을 통해 농촌 지역의 육아 선택지를 넓히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공동육아나눔터가 양육 부담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든든한 돌봄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육아나눔터 연장 운영과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무주군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322-1130)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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