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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밭에서 산업으로’ 농업의 판을 바꾸다

먹거리부터 반려문화까지…미래도시농업 5대 전략 공개

 

기후변화와 농업인구 감소, 소비 방식의 변화 속에서 전주가 농업의 방향을 ‘생산’에서 ‘산업’으로 확장하는 새 그림을 내놓았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26년을 기점으로 도시와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농업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농업기술센터는 15일 신년브리핑을 열고 ‘먹거리에서 산업으로, 미래도시농업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한 5대 농정 전략을 제시했다. 전략은 미래농업 거점 구축, 농식품산업 활성화, 현장 중심 문제 해결, 도시농업 공간 확충, 반려문화 정착으로 요약된다.

 

우선 전주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의 핵심 인프라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올해 준공한다.

 

이를 통해 학교와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업인의 가공·창업·상품화까지 연계해 농업의 산업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생산과 유통, 소비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농식품산업 구조도 강화된다. 친환경 농업기술 확산과 산지 유통, 공동출하 체계 활성화를 통해 품질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공동브랜드 ‘전주 한옥애뜰’을 중심으로 통합 마케팅과 수출 지원을 연계해 전주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키운다.

 

기후변화 대응도 핵심 과제다. 애플망고와 청망고 등을 시험 재배하는 아열대과수 실증포를 운영해 지역에 맞는 신소득 작목을 발굴하고,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확충과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으로 농작업 환경과 인력난을 동시에 개선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도 병행된다.

 

도시 속 농업의 역할도 넓어진다. 체험농장과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니어 일자리 연계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농업을 접하도록 하고, 반려동물 등록과 동물보호 교육, 유기동물 보호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지향한다.

 

강세권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 온 미래농업 기반 사업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시기”라며 “친환경 생산에서 가공·유통·소비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정착시켜 농업이 산업으로 성장하고 시민 삶에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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